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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4 | [문화저널]
PC칼럼 또 인터네트, 갈수록 태산
글 / 최재호 자유기고가 (2004-02-12 10:52:32)
「내비게이터」와 「IE」의 전쟁 그리고 사용자의 전쟁「내비게이터」와 「인터넷 익스플로러(IE)」간의 전쟁이 새로운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94년 4월 설립된 네트스케이프는 당시 극히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 전자우편이나 파일전송(FTP), 원격단말(Telenet)용도로 사용되던 인터네트를 하이퍼텍스트언어(HTML)기반의 월드와이드웹(WWW)으로 방향을 틀면서 혜성처럼 등장했다. “음 WWW가 뭐지, HTML,FTP, Telenet.....답답하군.” 네트스케이프가 주도한 WWW규격은 그대로 인터네트 업계 표준을 받아들여졌고 대다수 소프트웨어회사 및 온라인 서비스회사들도 「내비게이터」를 표준브라우저로 채택하기에 이르렀다. 네트스케이프는 한발 더 나아가「내비게이터」를 중심으로 운용체계와 모든 개방형시스템 규격들을 통합하거나 지원하는 제품으로 발전시켜 인터네트시대의 천하통일을 꿈꾸기 시작했다. “개방형시스템 규격? 표준브라우저?” 그러나 MS가 ‘전사적 지원동원령’까지 내리면서 통합 플랫폼「액티브X」와 미국 최대 온라인 및 인터네트 서비스회사 아메리카온라인(AOL)을 끌어 안고 네트스케이프사와의 전면전에 뛰어든 것이다.「액티브X」는 선마이크로 시스템스가 내놓은 인터네트용 애플릿(APPLET)언어인 「자바」를 겨냥한 MS의 통합플랫폼으로 「OLE컨트롤」「비주얼베이식」「자바스크립트」등 하나도 새로울 것 없는 기존 기술들을 인터네트 환경에 저합하도록 통합시킴으로써 개발자들이 새로운 사용법을 배울 필요없이 각종 애플릿을 개발할 수 있고 3차원 가상현실, 동영상, 애니메이션 등을 구현할 수있게 한 점이 특징이다. “역시 무슨 말인지 알 수가없다. 하여간 좋은 것 같긴한데......” 거기에 AOL가입자들은 앞으로「윈도우95」에서화면 상의 폴더를 마우스 클릭하는 동작만으로 AOL이 제공하는 전자우편, 전자회의, 응용소프트웨어 전송, 대화형 잡지와 신문, 온라인서비스는 물론 인터네트 접속까지 가능케 된다. “역시「윈도우95」를 배워야 하나....또 인터네트로군. 돈도 많이 든다는데........ 점점 뒤쳐지는 느낌이 든다.” 여기에 「네비게이터」가 유상공급을 추진하고 있지만 MS의 「인터네트 익스플로러 2.0」은 무제한 무상공급(각종 통신망에서 무료로 다운로도할 수 있다.)되고 있다. “응? 공짜!. 그럼 빨리 다운로드해야지........... 그런데 다운로드가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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