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킵 네비게이션


분야별보기

트위터

페이스북

1996.3 | [예고]
3월의 전시/공연
문화저널(2004-02-10 15:46:28)
‘96선언 콘서트「노래, 사람, 땅 “돈돌라리”」 삶과 희망의 노래 ‘선언’제 4회 정기 공연 (3.23~24 오후 4시 6시, 전북예술회관) ‘삶과 희망의 노래’라는 머리말을 내걸고 건강한 노래문화 정착을 위해 활동해 온 노래패 ‘선언’의정기 연주회가 예술회관 무대에서 펼쳐진다. 「노래, 사람, 땅 “돈돌라리”」라는 이름으로 펼쳐지는 이번 정기공연은, 예부터 내려오는 구전가요와 놀이동요를 비롯한 생활 주변의 건강하고 다양한 내용의 노래들로 꾸며진다. “돈돌라리”라는 말은 돌아오라는 뜻을 가진 고어이다. 우리의 삶이 품고 있었던 좋은 노래, 좋은 사람, 좋은 시대정신, 하나인 우리의 땅을 관객과 함께 부르려는 것이 이번 콘서트가 의도하는 무대이다. 제 1부 “노래-돈돌라리”에서는 돈돌라리 연주곡, 구전되어 오는 놀이동요, 구전가요 등으로 꾸며지고, 제 2부 “사람-돈돌라리”에서는 고향에 대한 향수, 어머니, 친구 등 소시민이 살아가는 삶을 통해 ‘갈 수 없는 고향’, ‘고향의 봄’, ‘친구여’, ‘내가 만일’, ‘직녀에게’ ‘통일의 강’과 같은 노래를 통해 엮어가며, 제 3부 ‘땅-돈돌라리’에서는 잃었던 우리의 것을 되찾아 모두가 하나되어 하늘 아래 가장 펴오하롭고 아름다운 나라를 만들자는 내용으로 ‘우리가 원하는 우리나라’, ‘희망 만들기2’, ‘우리것 찾아가세’, ‘돈돌라리 합창곡’ 등 이미 많은 사람들에 의해 불러졌던 노래와 창작곡들로 이어진다. 지난 1989년 12월 창립 후 지역의 건강한 노래 문화 정착에 힘써온 ‘선언’의 최근 공연으로는, 지난해 11월 창작소극장에서 제 1회 ‘작은 음악회’를 개최해 시민과 함께하는 교감의 무대를 마련한 적이 있다. 달아 달아 밝은 달아 전북도민을 위한 정월대보름 맞이 연날리기 대회 및 민속놀이 (3.3일 오후 2시~5시/4 오후 2시~8시, 전주다가공원 및 전주 시청 광장 등) 전라 세새풍속 보존회(회장 신정일)는 전라북도 지역 풍물패와 춤패 및 각 시민단체가 참가하여 펼치는‘전북도민을 위한 제 4회 정월대보름 놀이’를 3월 3일(일요일)과 4일(월요일), 정월 대보름을 전후로 시민과 함게 펼친다. 이 행사는 지난 2월 27일 동학혁명 기념관에서열린 ‘정월 대보름 유래 경연 및 연만들기 강습회’에 이어서 벌어지는 행사로 전북도내 초■중■고등학생 및 일반인 누구나가 참가할 수 있다. 일요일인 3월 3일, 전주 다가공원 광장과 전주천변에서 열리는 연날리기 대회는, 연날리기 대회■풍물공연■민속놀이로 이어진다. 각자가 만든 연을 가지고 누구나가 참가할 수 있다. 연날리기 대회가 펼쳐지는 동안 대회마당에서는 풍물공연이 함께 벌어진다. 민속놀이에는 제기차기■윷놀이■줄넘기■비석치기■돈치기■널뛰기 등이 펼쳐지는데 놀이에 앞서 행사 진행요원의 시도 지도도 있을 예정이다. 정월대보름인 3월 4일, 전주시청 광장을 출발점으로 해서 다가공원에 이르기까지 펼쳐지는 민속놀이는 터굿■길놀이■당산제■판굿■각정굿■달집태우기 등으로 이어지며, 다가공원 광장과 전주천변에서는 널 뛰기■윷놀이■연날리기■비석치기■쥐불놀이■돈치기■답교놀이 등이 하루 종일 계속된다. 농요■민요■동편제 판소리■창작무 풍물굿으로 짜여진 각정굿판는 익산기새배 보유자 5명, 도립국악단원, 소리꾼 전인삼 씨, 춤패 해오름 등과 함께 참가자 모두가 함께 어울려 펼치는 한바탕 놀이가 펼쳐진다. 이어 다가공원 정상에서 벌어지는 달집태우기는 ‘전북도민을 위한 제 4회 정월대보름놀이’의 분위기가 절정을 이루게 되는데, 달집에 불을 당겨 모든 액운을 날려버리고 복운이 깃들기를 기원하면서 다음 해를 기약하게 된다. 가족뮤지컬 <인어공주> (3월 16~17토/일 오후 2/1시 4/3시 6/5시, 전북예술회관) 청소년을 중심으로 한 가족 뮤지컬을 주로 무대에 올려 온 ‘극단예일’(대표 이광열)의 지방 순회공연이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안데르센 원작의 <인어공주>를 이광열 씨가 각색하고 연출하여 10여 명의 단원이 출연한다. 뮤지컬<인어공주>는 바다의 마녀 우르술라의 방해로 물거품이 된 인어공주 아리엘이 트리톤 대왕의 도움으로 다시 사람으로 환생하고 에릭왕자와 결혼하여 사랑을 이루게 된다는 줄거리. 극단예일은 지난 1885년 3월에 창단하여 수석단원 12명과 정단원 30명 등 많은 수의 단원들로 구성되어 서울을 중심으로 뮤지컬 전문 극단으로 활동해왔다. 당신이 ‘여자’라면 창작극회 주부연극시리즈 제 1탄<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3.19~31 화~금 오후 7시 30분, 토/일 오후 3시 6시, 창작소극장) 창작극회 여성문제작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를 소극장 공연에 부친다. 창작극회는 문화 소비생활의 영역에 공연에 부친다. 창작극회는 문화 소비생활의 영역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온 주부들을 대상으로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여성 관객을 폭 넓게 수용하기 위해 주부연극 시리즈를 기획하였다. 주찬옥 원작, 박구홍 각색의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는 이부열씨가 연출을 맡고 류지애, 박현주, 김정숙, 황수희, 신수영 씨 등이 출현한다. 결혼한지 5년이 되는 젊은 주부 정희는 두 딸 영건이와 영채를 두고 있다. 어느날 정희는 남편을 알고 남편의 부정을 알고 남편의 정부인 경숙을 만나기로 한다. 서로에게 경멸과 적개심을 품어 온 두 사람은 만나면서 서로를 가장 잘 이해하는 친구가 된다. 경숙은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정희는 마침내 대학 교수가 된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뿐,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그룹사운드의 기타리스트와 결혼한 영채가 어려운 생활을 해오다가 암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되고, 세 모녀는 영채의 죽음을 지켜보게 된다. 창작소극장의 개관 5주년을 기념하며 이번 공연은 예술회관에서 열리는 <부자유친>에 이어 창작극회의 제 82회 정기공연이다. 제 16회 벨칸토 정기연주회(1996.3.30 오후 7시, 전북예술회관) 전라북도내 성악 전공의 연주자들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벨칸토’는 올해 첫 정기연주회를 마련한다. 청소년들을 위해「가곡과 아리아의 밤」으로 마련되는 이번 정기 연주회에서는「봄처녀」■「명태」■「옛동산에 올라」등의 가곡과「여자의 마음」■「그대 찬 손」■「방금 그 노래」등의 오페라 아리아가 래퍼토리로 선보인다. ‘벨칸토’(회장 장인숙)는 지난 1979년 12월에 창단하여 17년째를 맞는데 주로 도내의 대학 및 중등하교 교단과 일선 학원에서활동하고 있는 20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창작극회 연극공연<부자유친> (1996.3.14~15 오후 4시 7시, 전북예술회관) 역사 바로 세우기와 역사 재평가라는 말이 흔한 요즘, 그동안 본격적인 역사극을 해오지 않았던 창작극회가 새로운 도전으로 역사극을 무대에 올렸다. 제 82회 정기공연으로 막이 오르는 이버 swkrvna은 박병도 씨의 연출로 무대에 오르는데, 박 씨는 극단 ‘황토’를 중심으로 지역 연극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다 1992년 11월부터 전라북도립국악원에서 상임연출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이번 공연 작품은 신상만(48)■최종만(43)■장제혁(37)씨와 같이 중견 배우들이 젊은 후배 배우들과 무대에 올라 호흡을 함께해 관심을 모으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서 개인사업을 해오던 최종만 씨는 무려 10년 만에 무대에 서며 장재혁 씨 또한 5년 만에 무대에 선다. 오태석 원작 박병도 연출의 <부자유친>은「한중록」을 근간으로 사도세자와 아버지 영조와의 인간적 고뇌와 정리를 그린 작품으로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새로운 평가를 기대하는 작품이다. 신상만, 최종만, 장제혁, 류경호, 임형택, 최경성, 김현석, 홍지예, 김진옥, 문경혜 씨 등이 출연한다. 열한 명의 12현 울림 광주 가야금 연주단 연주회(1996.3.28 오후 8시, 우진문화공간) 지난 1989년 발족하여 왕성한 활동을 해온 광주가야금 연주단의 제 7회 연주회가 우진문화공간기획으로 열린다. 열한 명의 가야금 연주자가 12현의 한 울림을 연출하는 이번 연주회는「침향무」(황병기 작곡), 파헬벨의「케논」(백대웅 작곡), 세 대의 가야금을 위한 세 개의 변주곡「상주모심기노래」(백대웅 작곡),「청산」(황의종 작곡), 가야금 산조(최옥삼 류)등의 곡목이 연주된다. 권다혜, 김경희, 김미경, 송영란, 이선희, 이영아, 정윤해, 정현숙, 정현정, 최영주, 최진 씨와 장고에 김동현 씨가 출연한다. 백은영 독창회(1996.3.26 오후 7시 30분, 전북예술회관) 군산대학교 음대를 졸업하는 소프라노 백은영 씨(23)의 독창회. 백은영 씨는 “4년 동안의 대학 생활을 뜻 있게 마무리하고 유학에 앞서 자신을 실험하는 무대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설명한다. 전주시립교향악단 제 73■74회 정기연주회 (1996.3.20 오후 7시 전북학생회관/ 3.29 오후 7시 전북학생회관) 전주시립교향악단은 봄의 길목에 들어서는 3월 한 달 동안 두 번의 연주회를 계획하고 있다. 춘분인 3월 20일에 전북학생회관에서 열릴 예정인 제 73회 정기연주회는 유영재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열린다. 이날 연주회의 래퍼토리는 보르딘의「중앙아시아의 초원에서」,베토벤의 트리플&#53101;체르토, 슈만의 교향곡 1번 등이며 바이올리니스트 송재광 씨(이화여대 교수)와 첼리스트 노인경 씨(서울대 등 출강) 등이 시립교향악단과 협연한다. 이날 연주되는 레퍼토리를 가지고 전주시립교향악단은 4월 3일 열리는 서울교향악축제에 참가할 예정이다. 3월 29일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제 74회 정기연주회는 객원지휘자의 지휘로 열린다. 지휘는 우크라이나 공화국의 이로르 파르킨(37)씨가 하며 모차르트의「마적」, 멘델스존의 교향곡 4번「이탈리안」, 차이코스키의 교향곡 5번이 연주될 예정이다. 지휘자 이로르 파르킨은 키에프 크로바트리 오케스트라교향악단 지휘부를 졸업하고 1989년부터 1994년까지 키에프설립 오페라 및 발래극단 청년부 주지휘자로 활동했으며 이후 객원지휘자로 유럽 각국에서 활동해왔다. 「브라질풍의 바하」 전주필하모닉 첼리스트 앙상블 제 5회 정기연주회(1996.3.25 오후 7시, 전북예술회관) 여덟 명의 첼로 연주자로 구성된 전주필하모닉 첼리스트 앙상블(리더 김홍연)의 정기 연주회가 전북예술회관 무대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에는 미라로보스, 드뷔시, 차이코프스키, 헨델 등과 같은 작곡가들의 곡을 래퍼토리로 선정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정기연주회의 주제곡으로 선정하고 있는 브라질 작곡가 미라로보스의 작품「브라질풍의 바하」는, 첼로 앙상블을 위해 작곡된 곡으로 국내에서 그리 흔하게 연주되지 않는 작품이다. 대부분의 첼로 연주곡들은 다른 악기를 위해 작곡된 곡들을 첼로 연주에 맞게 편곡한 것들이 많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첼리스트 한성환 씨가 협연한다. 그는 독일과 스위스, 영국 등에서 수학하고 비엔나 라이문드 가극장 첼로 수서고가 독일 글라드백흐 시립음악학교 교수를 역임, 현재 독일 첼리시모앙상블의 창단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 그는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던 베르너 토마스-미푸네 독주회에서 협연한 바 있다.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성택■김소정■김홍연■소중연■윤순영■조수경■차문경■차형균 씨와 엑스트라 정희영 씨가 출연한다. 시와 그림전(2월 21일부터 3월 7일, 갤러리 고을) 문학의 해를 맞이하여 문학의 대중화 일환으로 갤러리 고을과 전주문인협회가 공동 기획한 시와 그림전이 열린다. 조병희, 김남곤, 허소라, 진동규 씨 등 29명의 문인과 하반영, 국승선, 이성재, 김부견 씨 등 18명의 화가가 호흡을 함께한 작품들로 6호 크기의 소품들이 주를 이룬다. 시와 그림이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일반인들의 문학에 대한 거리감을 좁히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는 전시로 작품은 현장에서 30만 원에 판매된다. ‘95보도사진전(3월 8일~14일, 전북예술회관) 도내 4개의 신문사인 전북일보, 전북도민일보, 전주일보 전라매일의 사진부 기자들이 모인 전북사진기자회(회장 정지영)의 첫 번째 사진전. 전북사진기자회는 94년에 창립했으며 10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작년 한해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사건, 사고, 지방자치제 등 전라북도 내의 활동상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보도사진전시를 마련한다. 사진을 통해 전북의 발전상을 보여주는 것이 사진기자의 사명감이라는 의도에서 100여점의 보도사진을 전시한다. 전북일보 정지영■오병권■허성철, 도민일보 김한철■심상기, 전라매일 안봉주■김용광■이준훈, 전주일보 황의호■백병배 씨가 참여한다. 한국적 정신의 형상화 김윤진 개인전(3월 9일~21일, 갤러리 고을) 김윤진씨의 여섯 번째 개인전이 갤러리 고을에서 열린다. 작년 11월, 서남 미술관의 초대를 받아 서양화와 한국화라는 장르상의 구분을 떠나 한국적 정신의 형상화를 보여주었던 그의 작가적 역량은 이번 전시에서 새로운 작품들과 어우러져 보여진다. 원광대학교 서야오하과를 졸업한 김윤진 씨의 초기 작업은 극사실주의 화풍이 주류를 이루었다. 80년대라는 암울한 정치적, 사회적 상황앞에서 현실을 떠난 상상의 바닷속 세계에 심취했던 그가 자신의 작품속에서 약육강식의 사회 논리를 놓치지 않았던 것은 따지고 보면 구조적 문제들에 외면할 수 없었던 그의 의식에서 기인한다. 이 시기를 지나 인체 드로잉에 관심을 갖고 10여 년이 넘게 몰두했던 그는 드로잉으로 두 번의 개인전을 갖기에 이른다. 결국 ‘화가는 무엇을 표현해야 하는가’라는 물음 속에서 역사성에 천착, 한국적인 그림이 무엇인가에 관심을 두고 우리만이 가지고 있는 전통 정신들을 추출하여 형상화하기 시작했다. 그의 근작들로 나타나는 치밀하게 또는 어눌하게 묘사된 단기, 호랑이, 곡옥, 토기, 석탑, 부처 등은 우리 민족의 내면에 깊숙이 자리한 문화유산의 징표들로 거침없는 필치로 단숨에 그려진 묵선과 어우러져 한국적 정신을 형상화하고 있는데, 이러한 접목은 과거의 화풍과 비교해 볼때 수미 일관된 일려느이 흐름이 형성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치밀함 그것은 작업 초기에 그가 쌓은 수련의 깊이와 상통한다. 또 화면에 강한 동세로 살아 있는 빠른 운필은 10여 년 이상 몰두했던 크로키 작업에서 얻어진 것으로 보여진다. 서예는 가장 한국적인 그림이라며 서예와 그림을 같은 뿌리로 보는 ‘서화동원’에 입각한 그의 작업은 서예의 획의 의미를 화면 전체에 부각시켜 한국적인 정서에 접근하려는 조형 정신으로 드러나 있다. 먹과 아크릴 물감, 안료, 숯 등 그가 즐겨 쓰는 주조 색인 검은 색은 화면 위에서 오히려 리드미컬하고 다채롭다. 전통의 문제와 표현 기법에 대한 문제의 연구와 경험을 통해 한국적 세계를 찾아낸 김윤진 씨는 올 가을쯤 독일 함부르크의 게베르베 박물관의 초대를 받고 전시를 준비중이다. 김윤진 씨는 한국미술협회, 목우회, 전북미술대전, 한국크로키회, 토색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원광대학에 출강한다. 송희금 개인전(3월 22일~28일, 전북예술회관) 홍익대 응용 미술과를 졸업한 송희금 씨의 네 번째 개인전. 이전의 전시에서는 그래픽 작품들을 선보였던 그는 운영해 오던 광고 회사를 그만두고 작업에만 전념해 온 그간의 성과물인 유화 작품을 전시한다. 자연과 인간과의 만남, 물, 산, 바다 등을 주제로 한 구상 작품과 응용미술의 영향인 비구상 작품을 동시에 선보여 종합적으로 회화의 특성을 살려내는 전시를 마련한다. 6호에서 15호 사이의 소품 50여 점을 선보인다. 작가로서 출발하는 첫걸음 ‘96신예작가초대전(3월 5일~15일, 우진문화공간) 이 지역 5개 대학의 회화과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이들에게 작가로서 출발하는 그 첫걸음에 의욕을 불어넣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 복는 계기를 마련하는 신예작가 초대전 다섯 번째 전시가 열린다. 각 대학에서 추천 받은 역량 있고 참신한 신예작가 들로 80~100호 크기의 작품들 두 점씩을 각각 선보인다. ‘96 신예작가초대전에는 곽재천, 김은희, 김천, 박금만, 심성찬, 손정국, 송수이, 이정웅, 이지현 씨가 참여한다. 곽채전(군산대)씨는 대중매체 시대의 패러디를 통해서 현대 사회를 비판하고, 패러디 형식을 통하여 예술의 기능을 인식하여 자기 세계를 구축해 나가는 신예 작가이다. 김은희(전북대)씨는 인간 삶의 어두운 부분을 진솔하게 표현함으로 현실을 뛰어 넘으려는 의도가 담겨 있는 작품「Life in The dark」를 선보인다. 김천(원광대)씨는 전통과의 단절이 아닌 연결 고리를 자신의 예술로 조화시켜 낸 작품을 선보인다. 박금만(우석대)씨는 사물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관찰에 의한 아카데믹한 방법에 성실했던 재학 시절의 노력을 보여준다. 손정국(워노가&#50535;)씨는 표현 양식 또는 재료의 다양성을 보여준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돌가루, 실과 끈, 천, 흙 등을 재료로 조형적 감각을 표현했다. 소웃이(전주대) 씨는 표현력의 깊이를 보여준다. 심성찬(군산대)씨는 원색 대비의 강렬한 색채의 혼합과의 비례적 대화의 구성미적, 내적의 표현은 의도적인 공간의 형상과 또는 형상의 약화와 비구상적 요소의 단계적인 여운이 드러난 작품을 선보인다. 이정웅(전주대)씨는 전국대학미전, 의식의 확산전, 남부현대 미술제 등에 참여했었다. 이지현(전북대)씨는 전통적인 방식에 대해 순수한 접근을 보여주는데 이번에 출품할 작품들은 활달한 운필의 힘이 두드러지며 소재 주의의 한계를 벗어나 개성 있는 공간의 축조를 보여준다. 전북대 사대 사회연구소 수묵회전(3월 22일~28일, 전북예술회관) 전북대학교 사회교육연구원에서 수묵화를 공부한 일반인들의 첫 번째 작품전. 일주일에 한 번씩의 강의가 쌓여 많게는 5년에서 1~2년이 넘게 공부한 사람들로 대개 주부들이 참여한다. 산수, 풍경, 문인화 작품이 선보이며 23명이 참여하여 동안의 노력들을 내보인다. 상록수전(3월 8일~14일, 전북예술회관) 탁무송 서양화개인전(3월 15일~221일, 전북예술회관) 제 3회 전국신춘휘호 공모전(3월 1일~7일, 전북예술회관) 박수영 개인전(3월 22일~28일, 전북예술회관) 미림회전(3월 15일~21일, 전북예술회관) 국악 전수관 건립소장전(3월8일~14일, 전북예술회관) 지방문화재 판소리 흥보가 보유자 성운선 선생(71)이 평소소장하고 있던 작품들을 전시, 이 전시는 국악을 공부하고 있는 후학들을 위해 정읍시 태인면에 전수관을 건립하기 위한 기금 마련을 목적으로 열린다. 강암 선생의 작품부터 아산 조방원, 아천 김영철, 벽하 송계일, 시경 작품 등 30여 년간 모아 온 작품 45점이 전시된다. 언더그라운드전(3월 4일~13일, 김성연 아트홀) 한동안 침묵해 왔던 김성연 아트홀이 봄이 되면서 새로운 전환을 시도한다. 곽승호, 박종윤, 최화영 씨 삼인의 전시가 그것이다. 이 세 사람은 각기 독특한 자기세계에 몰입해 있는 작가들로, 끊임없는 현실과의 싸움을 통해 자신을 발견해 나가는 사람들이다. 곽승호 씨는 시간을 이로히성으로 보지 않고 그후까지도 내다보며 존재의 자유를 찾아 나가는 과정을 주제로 한 작품「시간 속으로」를 선보인다. 박종윤 씨는 무한대의 ‘공간’을 테마로 그 공간 속의 자의식을 표현한다. 최화영 씨는 전북대 회화과를 졸업했으며 이번에는 석판화 작업을 선보인다. 회화에 가까운 섬세한 작업으로 짧은 순간들을 포착하여 표현한다. 이은혁서예전(3월 15일~21일, 전북예술회관) 90년 대한민국서예대전에서 대상을 받았던 이은혁 씨의 첫 번째 서예전, 한문과 한글을 조화시킨 작품을 선보이는 이은혁 씨는 한정되어 있는 한글 서예에 관심을 두고 한문과의 접목을 시도, 다양도를 넓히려고 했으며 전각과 문인화 작품도 선보인다. 이은혁 씨는 전주대 한문교육과와 원광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에서 서예를 전공했다. 월간 사진클럽 전북지부회 회원전(3월 22일~28일, 전북예술회관) 월간 사진클럽 전북지부회의 다섯 번째 회원전.「월간 사진」잡지에 사진을 출품해서 18점을 통과한 사람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부분 직장인인 20명의 회원들이 각 3점씩의 자유 작들을 선보인다. 지속과 확산전(3월 29일~4월 4일, 전북예술회관) 전북대학교 미술학과 서양화 전공의 동문전. 올해로 세 번째인 이번 전시에는 활발하게 활동 중인 작가들뿐만 아니라 신예 작가들까지 참여, 다양하고 실험성 짙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100호 이내의 20여 점이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는 강수미, 고보연, 김경아, 김민자, 김은희, 김수진, 이아연, 김관순, 이희곤, 최현경, 이일순, 전진희, 최화영, 최만식, 홍성미, 류정선, 양순실 씨 등이 참여한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