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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9 | [문화저널]
문화저널 시민문화강좌 판소리강좌 기쁨과 슬픔을 온전히 표현해 내는 한국적인 소리 최상화의 <판소리의 음악적 특성>
최상화(2004-02-10 10:06:18)
판소리의 음악적 특성 저는 원래 대금을 부는 사람이었습니다. 지금도 대금을 불고 있지요. 그리고 곡을 조금 쓰고 있습니다. 오늘 강의는 판소리에서의 음악에 관한 부분 즉 ‘음악이 어떻게 생겼는가’하는 것입니다. 오늘 강의를 통해서 제가 이해를 잘 못시켜 드릴 것 같으면 그냥 직접 대금을 불겠습니다. 우선 판소리는 여러 가지 장르적 특징이 있습니다. 판소리는 일종의 종합예술이기 때문에 연극적 요서도 있겠고, 사설에는 국문학적인 요소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 특징은 음악적 요소입니다. 판소리는 역시 음악으로서 말해주어야 합니다. 이것을 음악하는 사람으로서 저의 아집이라고 말해도 좋습니다. 판소리는 그냥 소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른바 ‘판을 짠다’라고 말을 합니다. 여기서 판을 짠다는 것은 그 공간적인 개념도 있지만 음악 적으로 짜여져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곧 판소리에는 선율이나 리듬의 구조가 어떤일정한 룰에 의해서 규정되어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판소리의 선율과 구조 그렇다면 이제 판소리가 가지고 있는 선율 구조는 어떻게 생겼는가, 화성(울림의 과정)보다는 선율이 발달했는데 어떻게 발전했는가? 거기에 대해서 설명을 하겠습니다. 자료를 보면 판소리엔 대표적인 세가지 조, 즉 우조, 평조, 계면조가 있습니다 거기에는 선법적인 개념과 창법적인 개념이 같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판소리의 세 가지조는 누가 따로이 명명한 것이 아니고 오랜 세월 동안 자연스럽게 전해져 온 것입니다. 여기서 세 가지 조의 서법적인 개념이란 서양 음악식으로 말한다면 ‘도레미파솔라시도’와 같은 음계를 말하는 것이고 창법적인 개념이라면 ‘슬프다’, ‘기쁘다’ 등과 같이 음색과 관련되어 듣는 사람이 느낌으로 느끼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조, 평조, 계민조라는 것이 굳이 한자를 쓰기 싫은 이유는, 보통 사람들은 ‘조’자를 ‘고를 조(調)’자를 쓰고 그것을 마치 서양의 메이저(장조 장음계)나 마이너(단조 단음계)처럼 생각하는데 그런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저 평조, 우조, 계면조 이렇게 아시면 오히려 편하실거라 생각됩니다. 우조는 대개 우리 느낌으로, 아주 우렁차고 호기있는 소리입니다. 판소리 다섯바탕 중에서 적벽가에 나오는 장비가 노래하는 대목이라든지 춘향가의 변학도의 목소리 정도가 우조라고 말 할 수 있겠습니다. 계면조는 우조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여리고 슬픈 느낌으로 부르는 것입니다. 충향가 중의 이별하는 대목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그 호령하는 듯한우조와 아주 슬픈 계면조 사이에 평조가 있습니다. 평조는 춘향가 중에서 이동령의 사설 정도로 실감할 수가 있습니다. 아주 화가 나도 안난척하고 아주슬퍼도 슬프지 않은 척하는 양반 기세같은 그러한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판소리의 선법적인 특징 느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뭘 말하는가 하면 창법적 개념은 듣는 사람에 따라 다를 수있습니다. 그런데 음악에서 장르를 구분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음계입니다. 선율 구조가 가지고 있는 음의 계단이 어떻게 되어 있느냐 하는 것이지요. 그러서 실제로 판소리에서 어떤 세가지 조가 음악적인 어떤 계단을 가지고 길을 갔다가 오곤 하는가, 갈때는 무슨 길로 가고 올 땐 어떤길로 오는가 하는 것입니다. 바로 그 길에 일정한 구조가 있기 때문에 판소리를 배울 수 있지 판소리가 즉흥적이라고 해서 일정한 길을 무시하고 아무 길이나 늘 왔다갔다 한다면 아마 판소리가 음악으로 성립하기 어려웠을 겁니다. 저는 원칙적으로 음악은 동서양이 어느 정도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움악적 요소들은 한국ㄱ 음악에도 그래로 적용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게 판소리에 다있습니다. 선율은 물론 이고 리듬, 화음도 있습니다. 서양식의 화음은 아니지만 두 개가 동시에 울리느 불협화음이래도, 또 듣기 싫은 소리라도 하더라도 화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발달하지 않았을 뿐이지요. 선율이 발달하면 상대적으로 화음이 약해집니다. 서양 음악에서 화음이 발달하닌까 선율과 리듬이 덜 발달하지요. 그런데 여기에 우리 음악은 굉장히 중요한 것 하나가 바로 음색입니다. 우리 판소리에서 음색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음색 때문에 우조, 평조, 계면조를 일곱 가지로 나누고 있습니다. 바로 음색 때문입니다. 아는만큼 즐길 수 있다. 판소리를 하려면 맨 처음 목을 어떻게 합니까? 굵고 낮은 목소리부터 저높고 여린 데까지 낼 수 있어야 소리꾼이 됩니다. 폭도 넓어야 되고 아래위도 넓어야 됩니다. 그것은 판소리가 가고 있는 표현이 그 가사 내용과 장면을 그대로 표현하기 때문입니다. 소리꾼은 혼자서 변학도를 표현해야 하고 또 춘향이를 표현해야 합니다. 역할 분담을 하지 않고 혼자하는 것이죠. 이것은 판소리가 갖는 대단히 특징적인 요소이고 음색이 발달할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이런 특징은 한국 악기에서도 그대로 나타납니다. 제가 대금을 한번 불어 보겠습니다. 우조라는 것은 제가 말씀드린대로 씩씩한 소리입니다. 우조를 불면 가사는 없지만 판소리와 같습니다. 제가 우조를 불다가 어느 순간에 슬픈 계면조로 가겠습니다. 서양 음악식으로 말하면 조가 바뀌는 것입니다. 그냥 들으시면 ‘아, 이것은 우조이고 이것은 계면조이다’를 아실 수 있습니다. 그때 ‘아, 넘어가는구나’하실 때 무릎을 딱 치십시오. 우리 음악 역시 알아 즐길수 있습니다. 알지 못하면 판소리판에 가서 ‘얼씨구’하고 추임새 한 번 못하지요 남들은 다 똑같이 ‘얼씨고’하고 추임새를 넣고 같이 즐기지만 나는 어디서 해야 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동참하지 못하면 즐기지 못하고 그것은(선율구조를)모르기 때문입니다. 우조와 계면조는 음의 계단도 다르지만 음색이 다릅니다. 이건 굉장히 중요한 것입니다. 박동진 선생님은 그런 말쓰을 하십니다. “아, 여자가 판소리를 하면 한계가 있어.”왜냐고 여쭤보면 바로 음색의 문제를 말씀하십니다. 판소리 다섯바탕에는 남자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여자들은 남자들 표현을 잘 못한다 이거에요. 그래서 “그러면 선생님은 남자분이시니까 충향가에서 춘향이 표현할 때 어떻게 하십니까” 하면 “그래서 난 춘향가를 잘 안 부르네”이렇게 말씀하시곤 합니다. 우스갯소리로도 들리지만 음색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말해주는 대목입니다. 음색에는 실제로 선법적인 개념이 들어 있습니다. 처음에 판소리를 오선법으로 그렸을 때 당시 명창들은 “어떻게 판소리를 오선법으로 그려 그거 판소리 다 죽이는 일여” 했지만 서양음악도 이 점에서는 마찬가지입니다. 서양 음악도 오선법으로 그리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선법 뒤의 실제 소리를 내려고 애쓰는 게 연주가들이지요. “어이 청 좀 대봐” 음색과 관련해서 또 중요한 것이 청입니다 판소리 하시는 분들이 “어이 청 좀 대봐”이러십니다. “어이, 나 육관청인디, 육관청으로 내주소”그러면 제가 이 대금 여섯 구멍을 다막아서 불어 주는 게 육관청입니다. “아니 난 민요청 그 오관청 좀대줘” 그러면 대금의 다섯 개만 막고 불러 드립니다. “아냐 난 목이 좀 높으니까 사관청이야” 하면 사관청, 하는 것입니다. 서양에서는 전통적으로 음을 조음할 때 오보에라는 악기에 맞춤니다. 대금과 마찬가지로 나무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음의 변화가 없는 까닭입니다. 바로 이 청이라는 게 아주 재미있습니다. 본청이 있어서 모든 음은 본청을 중심으로 아래 위 나뉩니다. 판소리는 사람이 내는 소리라서 악기처럼 몇 옥타브를왔다갔다 할 수 없고 한 옥타브 반 정도를 왔다갔다 합니다. 이렇게 5음계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분은 이것은 7음계나 6음계로 확장할 수 있다고 그럽니다. 할 수 있습니다 할수 있는데, 우리가 이렇게 만드는 것은서로 공통으로 그리고 보편적으로, 객관적으로 인식했을 때 하는 에기지 여기에 내가 어떤 음이 있는 것 같다고 해서 이렇게 음계를 만드는 것이 아니거든요. 전부 본청은 하나로 씁니다. 아무리 선율이 바뀌어도 본청은 똑같은 것을 씁니다. 그래서 본청이 굉장히 중요하고 자기 청이 됩니다. 앞서 예기했듯이 서양 음악이나 우리 음악이나 같은 부분이 상당부분 있습니다. 서양 음악이나 우리 음악이나 똑같이 음악의 3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단지 몇 가지 특징이 다릅니다. 피아노 있으면 대금과도 그냥 연주할 수있습니다. 음악은 같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음악의 가장 중요한 3요소가 리듬, 멜로디, 화음이라고 했는데 그건 동서양 똑같습니다. 다 가지고 있죠. 판소리의 특징적인 성격이 바로이 본청에 있습니다. 이 본청을 중심으로 해서 우조로 시작했으면 우조르 끝나는 게 아니라 우조를 하다가 턱, 계면조로 간다 말이조, 계면조를 하다 평조를 하고, 여러 사람의 극적인 인물들을 혼자 다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자, 이도령이 한양에 가서 장원 급제한 후 거지 행세를 하고서 춘향모를 만나러 옵니다. 그런데 충향모는 춘향이가 옥에 갇혀있으니 한탄하고 슬프게 우는 대목이 있습니다.그때 “어허, 장모 날 몰라” 하는 대목이 있는데이도령은 평조로 합니다. 그런데 춘향모는 뭘로 하느냐면 계면조로 합니다. 그런데 이 장면을 두 사람이 하는 게 아니라 내가 혼자 하잖아요. 이런 선율이 다른데 이걸 맞춰서 길을 바꾸죠. 길을 가다 바꿔서 하는 데 우리는 전혀 알아들응ㄹ 수 없는 것이죠. 본청이 같다는 것입니다. 그때 소리하는 목을 보면 이도령 대목은 평조로 하는데 시조 하는 것처럼 한가롭게 합니다. 그렇지만춘향모가 하는 것은 슬픕니다. “이가라니, 왠 이가여”하고 슬퍼합니다. 그걸 한 사람이 부르기 때문에 똑같은 장면에 똑같이 이어 하기 때문에 서양의 개념으론 알 수 없는 조를 바꿔가면서 혼자서 부르고 있습니다. 민족의 정서에 따라 음악도 다르다 본청은 이처럼 중심음의 개념을 지니고 있고 가장 안정감 있는 형태입니다. 그런데 우리 음악의 특징 가운데 음의 기능이 있습니다. 한 음이 가만히 있질 않고 어떤 음은 떨고, 어떤 음은 반듯하게 내리고.... 어떤 음을 본청이라고 합니다까. 앞엣것을 ‘떠는 청’이라 하고. 가장 안정감이 있는 것을 본청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늘 꺾는 것을 ‘꺾는 청’이라고 합니다. 하여튼 음의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어떤 음은 꺾고 어떤 음은 떨고, 트고 하기 때문에이 오음계를 쓰는 여러 민족계의 음을 다 구분해 낼수 있습니다. 그 민족의 정서에 따라서 음악 어법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음계도 물론이지만 기능도 다릅니다. 또 평조는 평조 나름대로, 우조는 우조 나름대로 기능이 다 있습니다. 우리가 어릴 때 외우던 구구단이 전형적인 평조의 예입니다. 그런데 대개 판소리는 우조나 평조보다는 슬픈 계면조로 되어있습니다. 그렇지만 계면조가 반드시 슬프다는 것은 아닙니다. 계면조를 자진모리나 빠른 템포로 하면 흥겹습니다. 이런 정도면 판소리의 음악적 특징에 대해서는 거의 이야기 한 셈입니다. 판소리 용어 가운데 ‘발림’은 판소리 하면서 몸짓하는 것이죠. ‘아나리’는 노래하는 도중에 말로 하는 부분이고 ‘추임새’는 ‘얼씨구 좋다’하는 것입니다. 추임새 할 때도 음정과 장단이 있습니다. 그래서 추임새 하려면 굉장히 쑥스럽습니다. 어디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말입니다. ‘서편제’, ‘동편제’는 요새 서편제 영화 덕분에 많이 알려졌습니다. 섬진강을 중심으로 동서로 나누어진 지역적인요인에서 기인하지만 음악의 요소로 보면 이미 같아진 지 오래됩니다. 다를 게 없습니다. 그 다음에 음화 현상이 있습니다. 음화 현상은 판소리에서 아주 두드러집니다. 천리보다 만리를 길게 합니다. ‘천리 만~리’ 훨씬 길죠. 심청이가 중에 그런 게 있습니다 심청이가 인당수로 끌려가느데 배안에서 느끼는 풍랑을 표현하기 위해서 자진모리로 몰아칩니다. “심청이거동봐라 바람맞은 제비처럼 이리비틀 저리비틀”그러다가 “기러기 낙수격으로 떴다 물에다 풍덩” 그러면 제물을 받아먹은 용왕이 바다를 조용히 하죠. 그러면 “떴다 물에 가 풍덩” 한 다음에 창자가 한 5초동안 조용히 합니다. 그 다음에 가장 느린 진양조로 합니다. 바다가 이제 조용해졌죠. 판소리에서 리듬의 중요성 리듬이라는 것은 우리 용어는 아닙니다만 우리의 몸에 다 익숙해 있습니다. 리듬이라는 것은 ‘생활리듬’할 때도 리듬이고, ‘바이오 리듬’할 때도 리듬입니다. 다 똑같은 리듬입니다. 그 리듬이라는 것은 음악에서 몇 가지로 해서 리듬을 결정한다는 것입니다. 여러 사람이 리듬을 애기 했지만, 리듬을 결정하는 요소는 박자, 빠르기, 강약 패턴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만 바뀌어도 리듬은 바뀝니다. 그 다음에 강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똑같은 장단도 어디에 강이 있고 약이 있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똑같은 장단을 가지고 이름을 네가지로 달리하는 것이 중중모리, 굿거리, 살풀이, 타령입니다. 이 네가지는 똑같은 박자와 똑같은 빠르기와 똑같은 패턴을 가지고 있지만 강약에 차이를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 음악은 어디서 나오느냐? 호흡에 있다고 합니다. 건강한 사람이 일분에 20~24번 한다고 합니다. 이 정도니까 출발부터 다릅니다. 그렇지만 ‘서양의 리듬은 빠르고 한국의 리듬은 느리다?” 그렇지 않습니다. 이런 출발과 상관없이 음악은 일정한 시간 내에 음의 변화가 잦으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느끼는 것입니다. 그래서 박자 자체는 늦게 출발했어도 우리 음악이 서양음악보다 리듬이 절대 느리지 않습니다. 아까 말씀드렸지만 리듬은 네가지 요소가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또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이 리듬꼴의 규칙과 불규칙입니다. 리듬은 12개의 불규칙적으로 사용합니다. 판소리 리듬이 구조는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한 장단은 12개입니다. 그러니까 3의 배수도 되고 2의 배수도 디고 4의 배수도 됩니다. 우리 농아게서 보면 7세가 있습니다. 7체는 한 장단부터 다릅니다. 이런 리듬을 사물이 맨 앞에서 치는 것을 보면서 박수를 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은 이 리듬이 몸에 젖어서 아주 잘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십시오. 규칙적으로 하면 얼마나 지겹겠습니까. 그래서 우리 음악 중에서 민요의 리듬이 가장 완만합니다. 그 다음에 판소리에 가면 민요보다 복잡하지만 그래도 완만한 편입니다. 왜냐하면 가사가 리듬을 구속하기 때문이죠. 그러다 가사가 없는 산조에 가면 더복잡해집니다. 그리고 멜로디도 없는 사물놀이 같은 타악에 가면 그건 뭐 말할 것도 없죠. 이렇게 서양 음악은 규칙적인리듬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는 규칙적인 리듬도 한 장단 내에서 이합집신식으로 서로 다릅니다. 뿐만아니라 한 장단 자체가 아예홀수 짝로 서로 막다릅니다. 5채 7채 다 그렇습니다. 이것은 평면적으로 나타나지만 입체적으로도 나타납니다. 왼손은 둘을 치고 오른손은 3을 칩니다. 이것을 아시느 분은음악적으로 대단한 분입니다 무슨 장단이겠습니까. 자진모리입니다. 이렇게 입체적으로 3대2, 4대3이 가능합니다 또한 우리 리듬은 공동체가 안정한 리듬입니다. 공동체가 같이 합의해 줄려면 얼마나 어렵습니까. 우리는 어느 천재에 의해서 이런 리듬이 만들어진 게 아니라 우리가 생활 속에서 만들었기 때문에 다양하다는 것입니다.선택을 해준 리듬에서 이렇게 복잡한 리듬이 남아 있다는 것은 아마 우리나라 뿐일 것입니다. 제가 조사한 바에 의함녀 우리나라 리듬이 가장 특징적이고 독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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