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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4 | [예고]
문화정보
문화저널(2004-02-05 14:57:49)
문화가 화제작 창작극회의 『진흙』과 사람들 연출 류경호씨와 주역 류지애 창작극회가 야심적으로 기획산 첫 번째 해외문제작 시르지 제1탄 『진흙』이 초봄 지역 연극계에 풍성한 화제를 남기며 지난 3월12일 막을 내렸다. 류경호의 4번째 연출작이었고, 류지애, 류경호, 오진욱 3인이 출연했다. 공연이 끝나고 연출 류경호씨와 주연 류지애씨를 시내 찻집에서 만났다.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것을 축하한다. 이번 공연에 대한 특별한 의미는 해외문제작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라는 의미가 컷다. 소극장무대에 걸맞는 형식적 요소를 지니고 있었고 어느 정도는 실험적인 의미도 지니고 있었다. 그동안 3차례의 연출작 가운데 가장 완전하게 '제몫'으로 작업을 했고 재미있었다. 다만 연출만 했었어야 했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번 공연을 보고 느낌이 복잡했다. 굳이 패미니즘이라는 극의 성격을 전제한 까닭은 무엇인가? 시대배경의 묘사가 단절된 까닭에 오히려 계급적 관점에서의 해석도 가능하겠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이번 작품이 패미니즘 연극인가 아닌가에 대해서 또는 연극의 작품성에 대해서 극단적으로 평가가 엇갈렸다. 처음 이번 작품을 테이블에 올렸을 때 극단 안에서도 상당한 논란이있었고 또 관객들이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우려도 많았다. 페미니즘이라는 단서를 붙이긴 했지만 평가는 관객의 몫이다. 원작의 설정이 그러했던 까닭도 있었지만 상황을 관객앞에 던져놓고 그속에서 나타나는 방응들에 충실하고자했다. 더욱이 드물게 여성을 주인공으로 올렸다는 사실만으로도 페미니즘 연극이라는 소극적인 의미는 담아냈다고 본다. -월간 《자치광장》의 사진기자로 연극인으로 무척 바쁘게 살고 있는 듯하다. 어떻게 살고 있는가 다른곳에 눈돌리지 않고 연극과 사진에 몰두하고 싶고, 기회가 닿는다면 연극이론을 제대로 공부하고 싶다. 10년째 이 지역에서 연극을 해왔고 그러다보니 어느새 나도 선배가 되어 있다. 『진흙』의 주연 류지애(메이 역) -연극을 인상적으로 보았다. 그런데 욕지거리를 던져대는 장면은 연기가 아무래도 어색했는데 처음에 이번 작품을 놓고 지나치게 선정적이고 거칠다는 우려도있었고, 사실 이런 작품은 극단에서 처음이었다. 스스로가 그런식의 삶의 표현은 '나쁘다'는 인식이 잠재되어 있기때문이라는 선배의 지적이 기억에 남는다. -전업연극인으로 알고 있다. 연극은 언제까지 할 것인가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다가 24살의 뒤늦은 나이에 직업을 포기하면서 시작했다. 그때가 92년 1월1일이었다. 뒤늦게 시작했지만 연극인으로서의 삶이 즐겁다. 공연은 너무 힘이 들었지만 마치고 나면 언제나 즐거움으로 남는다. 그동안 40-50대 중년주부 역할을 많이 해왔다. 나의 바램은 내가 실제로 나이 50이되어 50살된 주부를 역할해 보는 것이다. -메이의 마지막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였는가 92년『무의도 기행』때 신입단원이었던 나는 막뒤에서 물에 젖은 지푸라기로 열심히 굴뚝에 연기를 만들어냈지만 아무도 그 연기를 보았다는 사람이 없었다. 메이가 총에 맞아 죽으면서 마지막에 '로이드'하고 속삭이며 고개를 떨구는 장면에서 나는 메이의 미소를 연기했지만 그 미소를 보았다는 사람은아무도 없었다. 그 미소는 어쩌면 영화 『델마와 루이스』의 마지막 장면과 통하는 것인지 모른다. 연출선생님도 마지막 죽음 장면에서 편안하게 죽으라고 주문했었고 나 역시 그 미소소에 의미를 두었다. <편집장 원도연> 문화가 봄볕 기지개가 활기있다. 전북무용계의 의욕과 활력 전북의 무용계가 봄볕 기지개를 펴고 있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현대무용단 사포와 원무용단이 한달에 한번씩 한판 춤마등을 펼치는 소극장시르지 공연과 대극장 공연을 준비하고 있고, 이제 졸업생들을 배출하기 시작한 우석대 무용과 출신들의 신선한 무대도 기획되고 있다. 이 지역 현대춤의뿌리 역할을 해온 현대무용단 사포(대표 강형숙)는 창단 10주년을 맞아 대작 공연과 시리즈 공연을 위해 여느해 보다 많은 땀을 흘리고 있다. 현대무용단 사포 총감독인 김화숙교수(원광대 무용과)는 사포 10주년 기념공연으로 5월31일 광주 문예회관 대극장에 올릴 『그해 5월』공연을 위한 연습에 땀을 흘리고 있다. 이 작품은 광주민주화 운동을 소재로 5월정신의 예술적 승화의 가능성의 포문을 여는 공연이다. 사포 단원들의 10주년 기념 소극장 시리즈 공연은 개인발표무대로 단원 한사람씩의 안무, 기량들을 한곳에 쏟는 결실의 자리이다. 4월29일 7시 전주우진문화공간에서는 김자영씨가 첫 공연을 가지며, 6월에는 오미선, 7월 박진경, 9월 최병룡, 10월 김옥, 12월 박순옥씨가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원광대 무용학과 한국무용 전공자들이 주축이 된 원무용단(대표 이은주)도 모처럼 지역에서 의욕적인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서울에서는 대극장공연, 소극장시리즈 공연을 가져왔으나, 이 지역에서 장기간 공연을 계획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4월12일 7시 전주우진문화공간에서 박미선씨가 『따뜻한 것은 아름답다』를 시작으로 한달에 한번씩 소극장 무대를 채울 계획을 세운 원무용단은 이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한국무용단으로써 그동안 쌓아온 역량과 저력을 바탕으로 한판의 춤잔치를 벌인다. 5월에는 김명신씨가, 6월에는 박영미씨, 9월에는 이은아씨가, 10월에는 이은주씨가 공연을 계획하고 있으며 9월중에는 원무용단 10주년 기념 대공연을 위해 한창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우석대 무용학과가 졸업생을 배출하기 시작한 후 사회에서 첫 무대를 여는 우석대 무용과 출신들이 모인 『자미수 3인이 춤』은 전통을 이어내려는 젊은이들의 힘속에 신선함을 함께 느낄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4월19일 오후7시 전주우진문화공간 소극자엥서 열리는 이 젊은 춤판은 학교의 전통을 세우겠다는 의지와 신인 춤꾼들의 전통춤의 면면을 고수하려는 고집과 의욕을 읽을 수 있는 자리이다. 첫회 졸업생으로 한국의 전통무예 심취에 있는 김자낭씨가 발춤이라 불리는 『태평무』를 선보이고, 올해 졸업한 박미진씨가 『승무』를, 박수량씨가 『살풀이』를 무대에 올린다. 한국적 뿌리를 벗어나지 않은 김매자씨의 창작춤 『춤본2』는 세사람의 공동무대로 꾸릴 계획이다. <김연희 기자> 어렵지만 막은 오른다 전북연극계의 봄맞이 어려움과 난관속에서도 그래도 이지역 연극계는 꿈틀대며 움직이고 있다. 붐기운이느껴지기 시작한 3월에는 창작극회가 20여일간의 장기간 공연을 성공리에 마쳤고, 그 뒤를 이어 극단 황토가 겨울동안 준비한 새로운 작품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 완연한 봄을 느끼는 4월, 시립극단이 광복 50주년을 기념해 이 지역 백제의 역사를 조명하는 야심찬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한동안 극단 활동을 중단한다, 안한다둥 이런저런 이야기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주었던 디딤예술단은 극단의 새로운 돌출구를 찾기 위한 휴식기를 가지는 의미로 극단 대표인 정선옥씨가 모노드라마를 『무대위의 얼굴』의 공연장에서 창작소극장으로 장소를 옮겨 4월중순부터 장기간 공연을 가진다. 이리지역 연극의 맥을 이어오는 극단 『솜리사람들』은 3월17일부터 4월2일까지 공연을 가지고 있다. 3월25일부터 공연을 시작한 극단 황토는 새로운 연출가 김영주씨가 첫선을 보이는 무대로 이어령작 『세번은 짧게 세 번은 길게』를 4월16일까지 창작소극장에서, 평일은 7시30분(월요일 제외), 주말은 4월30분, 7시30분에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75년 초연했던 이 작품은 매스미디어의 세계에 살고 있는 현대인의 자아상실과 매스컴의 현실을 날카롭게 꼬집어 관심을 모았었다. 언론의 실ㅔ를 고발하는 상징성을 TV를 셋트로 이용 공중에 매달거나, 브라운관만을 설치하는등 영상매체를 부분적으로 도입했으며, 코미디 형식을 빌어 현실을 풍자 비판하고 있다. 시립극단은 광복50주년을 기념하는 시리즈 공연으로 백제의 역사를 새롭게 조명하는 의욕적인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백제 역사의 새로운 해석을 위해 단원들이 공부하며 토론과정을 거쳐 공동으로 대본을 만들고 안상철씽 연출로 무대에 올리는 창작극『어라하』는 4월7일, 8일과9일 4,7시 전북예술회관에서 이 지역 연극팬들을 맞는다. 시리즈 첫 번째 작품『어라하』는 백제 건국을 배경으로 신화나 설화로만 취급되었던 백제의 건국사를 실재화 시키며, 일제에 의해 날조돼 규명되지 못한 백제의 역사를 현대적 시각에서 조명, 우리 민족의 자긍심과 백제땅에 사는 후손들의 역사의식을 재확립하고 역사를 통한 시대 정신을 제시하고 있다. 박환윤씨의 『어라하 대신이여』희곡중 몇몇 장면만을 제외하고는 시립극단 단원들의 순수한 열정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집단 창작물인『어라하』는 그 시대를 생생하게 그려내고자 무용, 풍물등을 통한 자유롭고 서민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립극단은 백제의 건국을 소재로 한 이번 공연을 치른후 백제의 문화적 업적, 문화의 위대성을 주제로 한 두 번째 무대,백제 패망후 부흥운동의 시기에서부터 민족통일의 문제까지를 주제로한 세 번째 무대도 구상중이다. 이리에서 연극의 뿌리를 다져오고 있는 극단 솜리사람들은 40회 공연으로 『케이츠가』를 최솔씨 연출로 3월17일부터 4월2일까지 솜리사람들 소극장에서 공연하고 있다. (화 수 목은 오후 7시 금 토는 오후 4시, 7시 일요일 2시, 4시) 마샤로만의 원작을 최솔씨가 각색, 사람이 살아가는 삶의 소중함과 기쁨의 의미, 가족의 사랑을 진지하게 그려내고 있다. 최균씨와 송은주씨가 출연한다. 보여지는 활기보다 배부적으로는 암담할 정도의 인력문제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 전북연극계가 안고 있는 또하나의 현실이다. 디딤예술단은 지난해 소극장 『무대위의 얼굴』을 열고 항상 연극이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가지며 노력해왔다. 인력난에 허덕이며 단원 모집을 해도 지원자는 적고, 극단에 들어오더라도 오래 견디지 못하고 이탈하는 신입단원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무리하게 공연을 계속 가질 수밖에 없었다는 디딤예술단은 이제 장기적이고 구체적인 극단 운영 계획을 세우기 위해 휴식기를 가지고 있다. 경제적인 어려움도 크지만 역량있는 배우를 키워내야 하는 민간극단의 이중고를 절실히 겪고 있는 실정이다. 디딤예술단은 4월22일부터 정선옥씨의 모노드라마로 오태석 원작 『어미』를 가정의 달인 5월22일까지 창작소극장에서 공연을 가진다. <김연희 기자> 문화정보 문학 삶에 대한 열정과 애착 이용법 시집 『너를 생각는다』 이용법씨의 시집『너를 생각는다』(세시출판사)에는 고향에 대한 포근함과 추억, 교단에서 느끼는 숨막히는 현실, 삶에 대한 열정과 애착이 가득 담겨져 있다. 세상의 관찰자가 아닌 적극적인 삶을 모색하는 이용법씨의 이번 시집에서 고향인 줄포에 대한 사랑을 진하게 느낄수 있는데 고향의 지형과 추억속에 사람에 대한 따뜻함을 전해주고 있다. 또한 분단의 비극과 뒤틀린 역사의 현장을 소재로한 아픔까지도 생생하게 그려냈으며 시골아이들의 삶의 현장인 학교에서 학생들을 바라보는 따스한 시선을 담았다. 그들의 순수한 정서와 어려운 현실을 이기며 살아가는 진지한 모습등이 감동적으로 그려졌다. 이용법씨는 61년 부안 줄포출신으로 원광대 국문과를 졸업했으며, 고려대 현상문예와 소설문학 신인상을 당선되어 문단활동을 시작했다. 동인시집『그리움이 터져 아픔이 터져』 『노래로 노래해다오』가 있으며 「5세대」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부안 백산고에 재직하고 있다. 전시 미술의 대중화 모색 전북회화회전 젊은 한국화가들의 힘과 실험정신을 강하게 느낄 수 있는 전북회화회의 정기전시회가 3월17일부터 23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중앙시장 사람들」 「전북의 산하」 「전주의 한옥」등 친근한 생활모습을 주제로 정해 테마전과 정기전을 번갈아 해오고 있는 전북회화회는 그룹의 이미지를 폭넓게 인식시키기 위한 더욱 많은 활동을 올해 계획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광복 50주년을 기념하는 기획전으로 외세침탈에서부터 해방에 이르기까지 광복이 진정한 의미를 담아 젊은 시각에서 역사의식을 다룬 작품들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미술의 해를 맞이한 올해 미술의 대중화에 한발 다가서고 자하는 첫 번째 사업으로 '파출소 그림 그려주기'를 준비하고 있다. 전북회화회의 이번 전시는 대중들과 친숙한 만남의 자리를 위해 '우리다운 미술작품을 창작해야 하는 문제를 논의하자'를 주제로 미술평론가이며 동덕여대 교수인 박용숙씨의 주제강연과 세미나로 시작, 많은 미술애호가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 전시는 고재명, 김현수, 문순, 방정엽, 안동선, 안순금, 안윤, 이철규, 이철량, 이환배, 임소형, 전양기, 정문배, 정미현, 조양현, 지민수, 황미경씨가 참여했다. 자연의 인상재구성 한국화 초대전-경산 송관엽 새봄을 맞아 앙트센타 민촌에서는 경산 송관엽씨의 초대전을 기획했다. 송관엽씨는 자기 나름의 독특한 한국화기법으로 「어머니의 가슴」같기도 하고 「젊은 날」의 푸르름같기도 한 산들의 실경을 작업하는 작가이다. 어디선가 많이 본듯한 풍경, 호남지역의 산수를 그리는 송관엽의 작업은 가슴에서 정제된 것들의 자리잡음이다. 똑같이 옮긴느 것의 무의미보다는 자연에서 추출한 것들의 인상을 감정의 여과지를 통해 재구성한다. "한시대나 짧은 기간 풍미하다 사라지고 마는 이즘이나 주의가 아닌 전통으로 이어내려온 한국화의 큰 줄기속에서 하나의 이음새가 되고 싶다"는 송관엽씨의 전시는 3월1일에서 14일까지 열렸다. 도심속의 이색적 전시공간 김성연 아트홀 전주시내의 이색적 전시공간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경원동에 새롭게 자리한 김성연 아트홀은 94년12월 개관한 이래 처음그곳을 찾았던 사람들의 우려 예술은 고급의 독립된 자리에 모셔두어야 한다는 통념을 무색하게 꾸준한 전시를 이어냄으로써 새로운 전시공간으로 자리를 다져가고 있다. 유대수, 김성연 2인개관전을 필두로 다색전, 모용수전, 김광천전, 문재성전, 삼무각전, 지용출 유대수판화전, 고재명전, 박춘복전, 김미경전등 지역내 젊은 작가들의 자유로운 무대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곳은 차 한잔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중앙에 있는 탁자에서 차를 마시며 감상을 겸할 수 있는 곳이다. 김성연씨는 "이런 전시공간을 오래동안 꿈꾸어 왔기 때문에 애당초 조명이나, 공간내부를 전시공간에 적합하게 배치했다"며 전시공간이 주가 된다고 했다. 올해 전북대 미술학과를 졸업한 이명윤씨가 새롭게 큐레이터로 결합하면서 앞으로의 활동들이 더욱 전문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연씨는 기존개념의 전시공간이 일반사람들에게 주는 무게감이나 심리적 압박감을 극복하고 삶속에서 일상화된 전시공간으로 자리잡아 나가기 위해 진지하고 실험적인 노력들을 해나가고 있다. 퍼포먼스등 장르에 있어서의 개방과 미등단의 화가들에게 문턱을 낮추어 그들의 이야기를 고백할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해주고 싶다는 의지에서 열려진 가능성을 발견 할 수있다. 김성연씨는 공간적 제약을 받는 상황을 뛰어넘고 다원화된 전시개념을 도입하여 김성연 아트홀앞의 공간을 활용하여 거리전을 기획해보고 싶다고 한다. 완전한 전시공간으로 자리하기 위해서 주어진 과제는 많지만 중요한 것은 취지에 걸맞게 많은 사람들이 스스럼없이 다녀갈 수있도록 열려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이 사실을 잘알고 있는 곳이어서 낯가림이 심한 사람들도 가벼운 걸음으로 들어설 수 있는 곳이다. 전북수채화회결성 수채화 전문작가 창작의욕 고취 전북지역에 수채화만을 전문으로 하는 수채화회가 결성됐다. 순수한 수채화 작업만을 해온 수채화가 9명이 모여 수채화 인구의 저변확대와 수채화의 위상을 새롭게 제기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회장에 이순호씨를 비롯 정병윤, 홍승구, 이선옥, 김세견, 이희완, 김정희, 임완식, 전희창씨가 참여한 수채화회는 올 하반기 50호 이상의 대작위주로 창립전을 계획하고 있으며, 일반인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 수채화 공모전과 수채화의 입지 강화 작업으로 수채화 전공작가를 키워내기 위한 장학금 지급등 여러 활동을 계획 하고 있다. 하늘과 맞닿은 풍경 작품 오무균전 13년만에 개인전을 가진 오무균은 전주여상고에 재직하면서 틈틈이 그려운 풍경화와 정물화등 구상작품을 선보였다. 하늘과 맞닿아 있는 산, 길 , 강등 주변에서 쉽게 볼수 있는 풍경들을 주로 그리고 있는 '노령회'회원으로 활동하며 간간이 작품을 선보여왔다. "앞으로의 창작활동들은 변신을 꾀해 형태를 부수는 작업들을 해보고 싶다. 때를 묻히는 작업들을 통해 인위적인 밝은색 보다는 혼합색을 많이 사용하여 어둠으로부터 서서히 밝음으로 오르고 싶다"고 오무균개인전은 3월10일부터 16일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계절의 다양한 이야기와 자연에 대한 정감 강전진 유화전 자연이 가지는 감각적 메시지를 강정진씨는 강하게 담아내고 있다. 서양화가 강정진씨의 다섯 번째 개인전이 3월17일부터 23일까지는 전북예술회관과 3월17일부터 31일까지 갤러리 고을에서 열렸다. 자연에 대한 경외감을 바탕에 두고 오묘한 자연의 변화와 시각적 변화에 감정을 실은 강정진씨는 관념적 풍경속에 인간이 느낄수 있는 자연에 대한 정이 듬뿍 담겨져 있다. 시계절의 변화를 진지하게 그려내면서, 봄을 소재로 한다면 봄에 느낄수 있는 봄냄새, 봄바람, 꽃향기, 나물캐는 처녀등 각 계절에 어울리는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낸 이번 전시를 통해 그의 밝아진 마음의 변화를 읽을 수 있다. 제1회 반영미술상 수상기념전을 겸한 이번 전시는 그림을 시작한지 20여년동안의 작가의 정신세계, 합축적이며 개성적인 언어등으로 확고한 자기세계를 53점의 작품을 통해 유감없이 펼쳐 보였다. 강정진씨는 원광대 미술교육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목우회, 이형회, 노령회, 수채신작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공모전 촬영대회 등으로 분주 사진작가협회 전주지부 사진작가협회 전주지부가 오는 4월9일 제2회 전국세미누드 사진 촬영대회를 시작으로 올한해 의욕에 찬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전라북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소개하는 관광안내 책자제작의 원고로 쓰일 전북관광 전국사진공모전은 전라북도가 주최하고 사협 전주지부가 새로이 제정한 공모전이다. 자연경관, 문화유적지, 토속민속, 전통문화등의 소재의 미발표작을 10월31일부터 11월4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지난해 처음으로 누드라는 사진예술의 장르를 대중적인 행사로 개척, 많은 사진인들의 관심을 모았던 「전국세미누드사진촬영대회」두번째 자리가 4월9일 임실관촌 사선대에서 열린다. 작품출품은 5월1일까지 사진혀보히 전주지부로 하면 된다. 제19회 전국사진공모전은 4월20일까지 사협 전주지부로 출품하면 되고 세미누드 촬영대회와 사진공모전 출품작은 6월2일부터 8일까지의 품남제기간중 전북예술회관에서 전시된다. 한편, 사진작가협회 전북지회는 전북지역 사진작가들의 작품을 총망라한 『전북사진연감』을 펴냈다. 89년 이후 두 번째 결실인 『사진연감』은 전북 6개지부 사진작가 협회 회원139명의 작품과 시진 서클 회원 72명의 작품이 실려있다. 다양한 소재와 내용으로 이 지역 사진의 예술성을 한눈에 감상할수 있다. 한국적 민화 전통의 현대적 구현 김미경 민화전 김성연 아트홀에서 보기드문 전시가 있었다. 민화에 대한 오랜관심을 가지고 그림을 그려온 김미경씨의 민화전이 그것이다. 작은 소품들로 준비된 이번 전시는 하나같이 한국적 민화전통에 충실한 것들이다. 대학때부터 자료를 수집하고 공부를 해온 그는 전통민화의 주제를 그대로 지키고 있으며 생활주변의 자연에서 소재를 활용한다. 주로 나무 새 꽃 나비 씨앗등 '생명'을 주제를 그려나간다고 한다. 서울대를 졸업하고 변산중학교에 근무하면서 작품활동을 해나가는 그는 서울 인테코화랑에서 가진 3인전을 시작으로 한국화의 오늘전(삼정갤러리), 조국의 산하전(그림마당 민), 판화쓰임새전(민촌), 판화5인전(얼화랑)등 끊임없는 실기로 90년대에 들어서면서 빛을 발하는 그의 작업들을 자신있게 펼쳐보이고 있다. 3월17일에서 26까지 전시된다. 역사의식 바탕 둔 한국화의 실험성 전량기「아라리 아라리오」전 원광대를 졸업하고 활발한 창작활동을 통해 자기세계를 찾아가고 있는 전량기씨 전시회가 얼화랑에서 3월21일부터 31일까지 열렸다. 전량기의 작품들은 전통 단청안료와 유화물감의 만남을 통해 동양적인 사상의 바탕위에 사양화적 기법을 수용하고 있다. 주제 '아아리 아라리오'에서 보여지듯 진한 역사의식을 바탕에 깔고 있는 전량기의 작품은 화려한 단청도형위에 한서린 역사속의 인물들을 처연하게 대비시켜 그려내었다. 수필같은 사람살이의 이야기 최영문전 최영문씨의 두칸 전시장은 사람살이의 이야기로 가득차 있다. 3월24일부터 30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린 최영문씨의 전시는 인간본연의 순박한 심성이 진하게 배어나왔다. 신선한 주제의식과 독특한 형식으로 관심을 모은 최영문씨의 작품에는 자연과 인간의 동등함, 인간 살이에 대한 고뇌, 긍정과 부정의 양면성을 들여다 볼수 있다. 일상생활주변에서 소재를 찾아 풍경, 인물드응ㄹ 수필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최영문씨는 이번 전시에서 대중과의 폭넓은 만남을 시도, 작품당 가격제나 무료대여제등을 도입했다. 최영문씨는 전북대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이번이 세 번째 개인전으로 그동안 미술세계 대상전, 춘향미술전, 백제미술회, 퀴터 그룹전의 단체전을 활발히 가져왔다. 현재 장수고등학교에 재직하고 있다. 작가와 관객이만나게 하는 열린 공간 갤러리 「원」개관초대전 갤러리「원」(대표 유지원)이 문을 열고 개관초대전을 3월25일부터 가지고 있다. 보다 많은 전시를 통해 작가와 관객들을 만나는 열려있는 공간으로 화랑을 운영하겠다는 원갤러리는 개관기념전으로 서양화 한국화 조소의 8명의 작가초대전을 가지고 있다. 계낙영, 김학곤, 선기현, 우상기, 유휴열, 이상조, 이철량, 정현도씨가 참여했다. 참인간의 내면, 외형의 대입 김광선 개인전 작가가 겪었음직한 혼란스러운 의식의 단편들이 「몽상가의꿈」시리즈를 통해 표출되고 있다. 물기없는 암갈색의 질감은 인간의 메마르고 거친 참모습을 표현하는장치로 활용되고 있고 푸른물기의 청녹색작업을 통하여 저항하는 인간의 희망을 대변하다고 한다. 그의 표제는 크게 나누어 문명에 굴복한 인간의 나약함, 그리고 거친 폭군으로 스스로를 억압하는 참인간의 내면세계, 그리고 자연에 대한 파괴자로서의 인간을 표현하고 있다. 인체야말로 가장 흥미있는 소제라는 그는 사실적인 관찰에 대상으로서의 인간이 아닌 탈육화된 참인간의 내면을 외형에 대입시켜 작업해 내었다. 전북예술회관에서 3월10일부터 16일까지 전시되었다. 인간의 감춰진 세계의 시각적 포착 이수현전 젊음의 발랄함이 화면에 가득 하다. 인간과 얼굴들, 그대로의 모습이 아닌 감춰진 세계를 눈을 통해 시각적으로 포착하고 있다. 이수현의 그림들은 톡톡튀는 재미가 있다. 펜선과 꼴라쥬를 통해 어떤 위선이라도 금방 해학적으로 풀어내는 재치가 있다. 일러스트적인 가벼운 화면에 자유분방함이 가득한 이수현의 이번전시회는 첫 개인전으로 3월12일부터 20일까지 얼화랑에서 열렸다. 개성 넘치는 자기세계의 표현 이동관 이승우 이희완 3인전 중견 서양화가 이동관, 이승우, 이희완씨의 3연전이 3월24일부터 29일까지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삼인전에서 각자 개성있는 독특한 언어로 자기 세계를 구축해 오고 있는 세작가의 근작을 보여 주었다. 군산에서 활동하는 이동관씨는 「한중미술교류전」「한국그림의 전통정신과 근대정신전」등에 참여했다. 독창적 자기세계를 힘있게 보여주고 있는 이승우씨는 7회의 개인전, 초대전, 단체전등을 활발히 가져오고 있으며, 미술의 평론과 이론작업에 몰두 「미술을 찾아서」라는 평론집을 펴내기도 했다. 이희완씨는 김제에서 활동하며 수채화에 몰두하고 있다. 수채신작파회원과 신매술대전 초대작가로 있다. 작가들의 폭넓은 참여 모색 열린마음전 전북예술회관에서 3월17일에서 23일까지 열린마음전 세 번째 전시가 있었다. 한국화 여류작가들로 구성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회원 여섯명의 개성있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었다. 이진숙, 김향자, 문순, 박영신, 박금남, 김선회원이 참여했따. 새로운 시작의 의미로 순을 돋은 이 모임에 앞으로는 남자회원과 서양화로도 참여를 넓혀갈 것이라 한다. 조형성 강조 화풍 잘 드러나 예한회 창립전 전북대학교 한국화 전공자들의 모임인 예한회 창립전이 3월24일에서 30일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현재 4회 졸업생을 배출시킨 전북대학교 예술대학은 특히 조형성을 강조하는 화풍으로 이번 전시에서도 그 특징이 잘 나타나고 있다. 회장 배기병씨는 예술적 고민과 열정이 동반된 젊은 감성과 독특한 개성으로 미술의 대중화와 전통계승, 발전에 일익이 되기위한 거듭남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이번 전시에는 임소형, 이현석, 김현수, 김현아, 문경숙, 박혜숙, 윤선희, 이은경, 이자영, 장세영, 허주아, 김승호 등 18명의 회원이 참가했다. 30대 초반 역량있는 젊은 작가 발굴 서양화 3인의 조망전 서양화 작업을 꾸준히 해오는 젊은 서양화가 김춘선, 박운섭, 조헌씨의 「서양화 3인의 조망전」이 3월2일부터 10일까지 정갤러리에서 열렸다. 30대 초반 작가들로 가능성이 엿보이는 작가 발굴의 의미를 두고 있는 이번 전시는 수채화, 구상, 비구상등 각기 자기 영역의 도특한 언어와 왕성한 창작열을 읽을 수 있었다. 86,87년 한국수채화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박운섭씨는 수채화의 순수함과 담백함을 화폭에 담아내고 있으며, 종이에 아크릴 작업을 하는 김춘선씨는 인간의 생과 사, 삶의 이미지 중심의 실험성이 강한 작품으로 선보였다. 조헌씨는 있는 그대로의 풍경을 자기 나름대로 재해석, 또 다른 분위기의 자연풍경, 인물등을 보여주며 소재의 다양성을 시도 하고 있다. 회원간의 신선한 자극과 만남 노령전 원광대 서양학과 동문들의 모임인 노령회의 8회 전시회가 3월3일부터 9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동문전으로는 지역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노령회는 여러 장르와 다양한 소재방대한 규모의 작품이 한자리에서 만나는 전시이다. 각지에 흩어져 있는 선후배들의 만남과 지역미술발전에 바탕이 되는 전시로 자리 잡기 위해 세미나, 동문들의 모임들을 구상하고 있으며 각자의 작품 발표에 그치지 않고, 서로에게 자극이 되기도 하고, 창작의욕을 고취시키는 기회로 삼고자 전시를 꾸준히 가져오고 있다고 밝힌다. 제27회 전북미수래전 개최 5월1일부터 3일까지 접수 전북지역 미술인들중 역량있는 인재발굴과 창작의욕 고취를 위해 실시하는 제27회 전북미술매던개최 일정이 발표되었다. 한국화, 서양화, 조각, 공예, 서예, 사진, 건축, 판화 부분에 걸쳐 5월1일부터 3일까지 작품을 접수 받는다. 심사 발표는 5월5일 예정이며, 대상에는 문화체육부장관상과 도지사상으로 150만원의 상금이, 미술대전 회장상은 상금 100만원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5월12일 있을 예정이다. 입상작 전시는 5월12일부터 16일까지 한국화, 서양화, 조각부분 19일부터 23일까지는 공예, 서예, 사진, 건축 26일부터 30일까지는 운영위원, 심사위원, 초대작가, 판화작품이 전시된다. 그림창작에 관심있는 동호인을 위한 자리 「그림마을」그림강습 우리그림 창작회 「그림마을」에 서는 생활인을 위한 그림강습회를 4월4일부터 연다. 유화, 수채화, 연필초상화, 판화 분야로 나눠 정규강습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강습이 있으며, 매주 금요일 7시에는 상설 강좌로 판화에 대한 강의가 있다. 한달에 한번, 공동창작의 시간도 마련된다. 그림을 취미생활로 삼거나 건강한 삶의 모습을 그려내는 창작의 기회를 가지고 싶은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자세한 것은 전주전화 231-6537로 하면된다.) 공연 전주시립교향악단 67회 정기연주회 전주시립교향악단의 67회 정기연주회가 3월10일 오후 7시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95교향악 축제 참여에 앞서 가진 이번 연주회에는 유영재씨가 객원지휘를 맡았으며 기영을씨가 호른 협연을 했다. 유영재씨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서울시향에서 활동을 시작, 독일 쾰름 음대 졸업후 서울 등지에서 코리아 심포니 광주시향, 부천시향등의 지휘로 호평을 받았으며 현재는 서울예고와 한양대학 오케스트라를 지도하고 있다. 호른협연자 김영율씨는 서울음대를 졸업하고 국립교향악단 활동중 도미, 필라델피아에서 공부를 마치고 KBS교향악단 부수석드응ㄹ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날 연주회에는 바그너의「타호이저 서곡」, 스트라우스의「호른 협주곡 내림나장조」, 비제의 「교향악 다장조」등을 연주했다. 김재원 플루트 독주회 플루티스트 김재원씨의 독주회가 3월2일 7시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 지역 플롯연주자로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 김재원씨는 전주대학교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전주대 음악과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비롯 전주 시립교향악단, 글로리아 스트링 오케스트라등과 협연을 가졌다. 김재원씨는 현재 이니티움 실내악, 전주시향 플롯주자로 백제 전문대 기독음대에 출강하고 있다. 이날 연주회에는 바하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도플러의「헝가리 전원 환상곡」클라우의 「피아노와 플루트를 위한 화려한 세 개의 두오」,보내의 「카르멘 환상곡」등을 들려주었으며 피아노는 오정선씨가 맡았다. 전북 타악기 앙상블 정기연주회 전북타악기앙상불(단장 전창호)의 두 번째 연주회가 3월27일 7시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타악기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며 지방 타악인구 확대에 계기를 마련, 오케스트라의 뒷좌석의 단순한 리듬악기가 아닌 솔로, 협연등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 무대였다. 대구, 청주에 이어 지방에서는 세 번째로 앙상블을 창단한 전북타악앙상블은 지역 음악 발전에 새로운 활력이 되어 주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이익재씨의 지휘로 요한스트라우스, 에니, 모차르트, 핑크, 아벨드으이 타악 음아곡과 연주 타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지역에서 첫공연, 우리음악에의 활력 김철진 가야금 독주회 우석대학교 국악과 김철진교수의 독주회가 3월29일 오후7시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전주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여는 큰 무대라는 김철진교수의 5회 독주회에는 김삼곤씨의 작곡의 초연작「기다림」을 비롯 강태홍류 산조와, 영산회상중 염불도드리, 타령, 군악등과 가야금 2중주「술기둥」을 들려주었다. 초연된「기다림」은 5개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종지를 구성하여 단락을 이루고 있으며 마지막은 종지감을 느낄수 없도록 구성되어 기다림의 연속을 표현하기도 했다. "나만의 색깔을 가지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지방이라는 환경 때문에 외면되는 현실이 지금의 지역음악의 현실입니다. 음악성도 좋고 활동하는 음악인구도 많은 반면 위축되어 있는 국악계의 활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역에서 가지는 음악회가 매우 흐뭇하다는 김철진 교수의 말이다. 이날 독주회에는 변성금(우석대 교수), 김삼곤(우석대 강사). 박희진(서울대 음악대학원 국악과 재학), 서은기(남원국립민속국악원단원)씨등이 참여했다. 신인음악인들 발굴, 육성의 시작 `95 신인 음악회 전북지역의 참신한 음악인을 발굴, 육성하기 위한 신인음악인들의 무대로 예루기획과 음악협회 전북지부가 주회하는 「신인음악회」가 3월15일과 16일 7시30분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지역 음악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새로운 인물을 찾아내 신인의 참신한 기량을 감상할 수 있었던 이 자리는 도내 각 대학에서 국악과와 음악과를 졸업한 신인음악인 15명이 참여했다. 국악부분에 최자경(우석대, 해금), 최영호(우석대, 대금), 배영진(우석대, 가야금), 이향윤(전북대, 대금), 최승희(우석대 아쟁)씨와, 양악부분에는 함동균(전주대 피아노), 조경민(원광대 테너) 김정경(전북대 플롯) 정현숙(원광대 피아노) 곽수미(전주대 소프라노) 고해령(전주대 작곡) 김송희(전북대 피아노) 전소연(전주대 바이올린) 류지연(군산대 피아노) 정진(전북대 작곡)씨가 참여했다. 이지역 우리음악의 전통 지켜가는 자리 「제5회 판소리 다섯바탕의 멋」 이지역에서 판소리 다섯바탕 진수의 뿌리가 깊이 내려지고 있다.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판소리 다섯바탕의 멋 제4회 신인판소리 김상희」는 이제 이 지역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우리 음악의 전통을 지켜가는 자리로 인정받아 가고 있다. 3월20일부터 25일까지 우진문화공간이 마련안 이 자리는 판소리 고장의 자긍심을 느끼기에 충분한 공연으로 연일 판소리 관객의 뜨거운 관심과 투임새로 흥겨운 한마당을 열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해「적벽가」로 신명을 더해 주었던 박동진 「춘향가」들려 주었고, 안숙선씨는 「적벽가」를, 전정민씨는 「흥보가」로 우리소리의 멋을 함께 했다. 92년 남원 춘향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던 이난초씨가 「수궁가」를, 현재 전남도립국악단 수석단원으로 활동하며 역시 남원춘향제 명창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던 한해자씨는「심청가」로 청중을 사로 잡았다. 명고수들의 북반주도「다섯바탕의 멋」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로 이번 무대에 서는 주봉신, 추정남, 김청만씨가 고수를 맡았다. 대학을 갓 졸업한 신인들이 마련하는 「신인 판소리 감상회」에는 전북대를 졸업한 박영순, 전남대의 조영규, 우석대의 김수아씨가 참여했다. 서양음악 창작곡 등 수준높은 연주와 독창적 해석 중국 길림성 교향악단 전주공연 길림성 교향악단의 전주공연이 3월23일 전북학생회관에서 열렸다. 서울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95교향악 축제에 초청되었으며 전북도립국악원의 특별초청으로 이루어진 이번 공연은 중국의 음악적 역량을 감상할 수 있는 무대였다. 길리성 교향악단은 1954년 창단, 미국, 러시아등 각 나라의 명성있는 음악가를 초청, 활발한 연주활동을 해오고 있다. 서양음악은 물론 중국의 창작곡에 이르기 까지 수준높은 연주와 독창적 해석으로 그 역량을 인정받아 오고 있는데, 지휘자 권태성씨를 비롯 단원 절반이상이 조선족이어서 더욱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생상스의「피아노 협주곡」, 중국 민간설화를 주제로 만들어진「양산백과 축영태」를 바이올리스트 부예혜씨가 협연했으며, 조선족 작고각 장천일의 창작곡「북방의 살림」등이 연주되었으며 피아니스트 이진이씨가 생상스의 「피아노 협주곡」을 협연했다. 비올라 음악 널리 보급 김용윤 비올라 독주회 우리나라 최초의 비올라 독주자로 폭넓은 연주활동을 해온 김용운씨의 독주회가 3월25일 7시30분 예루소극장에서 열렸다. 비올라 음악의 기초를 다진 연주자로 알려진 김용윤씨는 비올라를 독주악기로 인식시키고 많은 레퍼토리를 발굴, 비올라 음악을 널리 보급시키는데 큰 공헌했다. 경희대 음악대학을 거쳐 오스트리아 빈음악 아카데미 및 빈 음악원 마스터 클레스에서 비올라 연주자 디폴롬을 획득하고 독주자로서뿐 아니라 실내악과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다채롭고 활발한 연주생활을 했다. KBS교향악단 수석주자를 10여년간 역임했으며, 78년 서울 챔버오케스트라를 창단, 지금까지 이끌어오고 있다. 한국예술평가협회의 최우수 예술가상과 한국예총의 제1회예술문화대상, 금호예술상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이화여대 음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날 연주회에는 브라암스의 소나타1번,2번등을 들려주었으며 오미혜씨가 피아노 연주를 했다. 장복희 피아노 독주회 피아니스트 장복희씨의 독주회가 2월22일 저녁 7시30분 예루소극장에서 열렸다. 지난 3월17일 예술의 전당에서의 독주회에 이은 이번 연주회는 청중들과 더 가까이 호흡하고 즐길수 있는 무대로 꾸며졌다. 장복희씨는 서울대 음대와 같은 대학원을 마치고, 뉴잉글렌드 콘서바토리에서 공부했다. 제1회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에서 협연으로 탁월한 연주력을 보여주었으며 서울시향, 대구시향등에서 협연했다. 현재는 경원대와 추계예술대학교, 안양예고에 출강하고 있다. 이날 공연에선느 모차르트, 쇼팽, 라벨의 작품을 연주했다. 올바른 지자제 실시 위한 사업 활발 전북시민운동연합 지난해 11월 창립된 전북시민운동연합은 올 상반기 실시되는 지방자치제 선거에 대비하면서 올바른 지방의회 정착을 위한 여러 가지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지방의회를 평가하며 앞으로 실시되는 지자제에 대한 포럼을 준비하며 공명선거 감시 범시민운동본부를 학교, 여러시민단체들과 연대로 설립한 계획이다. 전주 고등법원지원이나 지부설치, 지역 단체 활동가 세미나와 상수도 불소화 사업, 민간방송 선정기준에 관한 공청회(공정언론 감시위원회), 고교평준화 공청회, 전북시민상제정등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시민운동연합의 첫 번째 사업으로 「지방의회 4년을 되돌아본다」를 주제로한 포럼을 3월31일 전북신협연합회 강당에서 가진다. 인천시 흥미영의원의 주제강연과 주민들과의 결합, 전주시의회 당면과제, 의원생활의평가, 주민의 입장, 기자가 바라본 지방의회에 대해 발표와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포럼은 4월7일 7시 신협전북연합회 강당에서 있다. 건강한 노래 문화 활동 노래패 「선언」노래강습 전북지역에서 노래운동의 맥을 지켜오고 있는 노래패「삶과 희망의 노래 선언」의 제3회 기타노래 교실이 열리고 있다. 생활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노래와 기타를 배우는데 도움을 주며, 노래문화의 올바른 이해를 위해 마련한 기타 노래교실에는 오전10시30분부터 12시까지와 오후 7시30분부터 9시까지 두반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문의는 253-2644로 하면된다. 소모임 통한 환경운동의 조직화에 주력 전북환경운동엽합 전북환경운동엽합은 올해 도내 주요하천 살리기 운동과 대기오염 개선운동을 적극 추진한다. 95년 추진할 사업계획을 보면 쓰레기 재활용 실천운동, 생태계 조사연구 사업등을 중심으로 각분과 활성화와 소모임구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교사모임, 주부모임, 환경통신원, 청년모임, 교수모임등의 소모임을 통해보다 구체적으로 활발한 환경운동 단체로 조직화해 나갈 방침이다. 그밖에 환경교육, 학술 토론회, 시민과 함께 하는 환경행사등에 계획하고 있다. 한편, 환경 파괴의 현장을 직접 답사하며 환경에 대한 심각성을 느낄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느 제3회 환경기행이 3월26일 덕유산 국립공원 일대에서 있었다. 50여명이 참여한 이번 기행은 무주 구천동계곡을 시작으로 백련사, 향적봉을 거처 무조리조트내 스키장 공사현장을 답사할 계획이었으나 공사 현장 접근을 막아 현장 답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에 환경 운동연합은 성명서를 발표, 스키장을 건설중인 쌍방울 측에 답사를막은 행위에 대해 사과할 것과 환경단체의 조언을 받아들여 환경파괴의 최소화에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 4월 전시/공연 첫째주(4월1일-8일) 지방자치제의 올바른 정착을 위하여 포럼 (4월7일, 7시, 신협전북연합회강당) 3월31일 첫 번째 포럼행사에 이어 올바른 지방자치제 정착을 위해 전북시민운동연합이 마련하는 포럼. 민주당과 민자당의 입장 행정가 입장에서 본 바람직한 의원상과 시민단체 입장에서 본 의원상, 달라진 선거번에 대한 토론과 민인기 해남 YMCA총무의 강연이 있다. 허정순 초대전 (4월1일-10일 고을) 전주 출신작가인 허정순씨의 추대전으로 여성의 섬세함이 담겨진 풍경과 정물 작품 20여점이 전시 된다. 만나고 싶은 사람, 듣고 싶은 이야기 제6회 초청강연회 강준만교수의 「김대중죽이기」 (4월6일, 7시, 원불교 전주교구청) 최근『김대중죽이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강준만 교수의 초청강연회, 전주시민회의 제6회 강좌로 지방자치시대의 선거, 한국언론과 정치현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제시한다. 영상시우회 회원전 (3월31일-4월6일,예술) 조영철 전(4월4일-17일, 얼) 섬세한 붓터치와 생명력 넘치는 들꽃의 아름다움을 전해주는 조영철씨의 초대전. 조국현 개인전 (3월31일-4월6일, 예술) 전북대 예술대학 서양화 동문전 (3월31일-4월6일, 예술) 우묵회전 (3월31-4월6일, 예술) 우석대학교 동야화 전공자들이 모인 우묵회의 6회 전시로 회원 21명의 작품이 전싱된다. 온고을 구상작가회 (4월7일-13일, 예술) 「89, 10인전」 (4월7일-13일, 예술) 사회복지시설 작품 전시회 (4월7일-13일, 예술) 전북음악연구회 (4월3일, 7시, 예술) 윤화중 음악회 (4월4일, 7시30분 예술) 전북대학교 국악과 윤화중교수의 4회 음악회로 가야금 창작곡 「영가」와 거문고를 위한 타악, 거문고와 아쟁병주, 유년의 여름-거문고와 피리 이중주, 가야금 창작곡-비나리, 산조-한갑득류등을 들려준다. 시립극단 정기공연『어라하』 (4월8일, 7시, 9일-10일, 4시, 7시, 예술) 백제의 건국을 소재로한 작품으로 시립극단 단원들의 공동창작품, 백제땅에 사는 후손들의 역사의식 재확립과 역사를 통한 시대 정신을 제시하고 있다. 손내사람 손내용기전 (3월30일-4월10일, 우진) 진안에서 옹기의 뿌리를 다지고 있는 젊은 옹기장이 이현배씨가 우리생활에 함께 해온 장독, 뚝배기, 종재기, 장병, 시루등을 비롯 현대에 사용되는 커피잔, 다기트등 옹기로 제작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둘째주(4월9일-15일) 극단 황토 『세번은 짧게 세 번은 길게』 (4월16일 평일 7시30분 주말 4시30분, 7시30분(월요일 제외), 창작소극장) 75년 초연된 이어령 원작으로 현대 언론의 실체를 충자적으로 고발하고 있는 『세번은 짧게 세 번은 길게』를 무대에 올리고 있다. 이훈정전(4월11일-17일, 고을) 남원에서 활동하는 서양화가 이훈정씨가 서울에 이어 가지는 개인전, 남원흥부마을을 소재로 향토서정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3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김개남 장군 묘비 제막식 (4월9일 오전10시, 정읍군 산외면 동국리 윗지금실) 김개남 장군 후손들과 뜻있는 사람들이 뜻을 모아 가묘를 쓰고 묘비를 세운다. 추모진혼굿과 춤패 해오름의 해원춤, 소리꾼 김연씨가 판소리 「김개남가」를 들려주며 사물놀이 연주도 있다. 향토현문화연구소 남녘기행 28 「4.19와 김수영의 문학을 찾아서」 (4월15일-16일, 남원, 경남 마산, 거제도, 해금강) 황토현문화연구소의 28회 남녁기행 문화일보 기자이며 시인인 정일근씨가 강사로 참여한다. (문의 77-3057) 김형동 개인전 (4월14일-20일, 예술) 「흐르는 물 피는꽃 서는땅」전 (4월14일-20일, 예술) 전북문화예술연구소의 제2회 동학농민혁명기념전, 김선태, 김광선, 김맹호, 박상배, 송칠성, 지용출, 전양기, 조병철, 조윤영, 이문수, 한병기, 한의성, 이철규씨가 참여한다. 사색동인그룹전 (4월14일-20일, 예술) 전주시립교향악단 협주곡의 밤 (4월14일, 7시 예술) 전북성악회 정기 연주회 (4월15일, 7시 예술) 전북문화저널 제2회 시민강좌 영화사 강좌 (4월14일, 5시, 우진) 영화사 강좌 개강강의, 영화『장미빛 인생』의 감독 김홍준씨가 「한편의 영화와 시대읽기」를 주제로 작가론에 대한 강의가 있다. 셋째주(4얼16일-22일) 김학곤전 (4월18일-27일, 고을) 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젊은 한국화가로 「고향이야기」를 주제로 실경 작업에 충실하면서 특징적인 심리세계를 독특하게 살리고 있는 작품을 전시한다. 4월7일부터 12일까지는 문예진흥원미술회관에서 전시를 먼저 가진다. 최전숙 한국화 개인전 (4월18일-25일, 얼) 원광대 졸업한 젊은 한국화가 최전숙씨의 개인전 국승선 개인전 (4월21일-30일, 정) 전북의 자연전 (4월21일-27일, 예술) 한국화, 서양화, 조각 분야의 전북의 아름다운 자연을 주제로 작품을 전시한다. 서해창 개인전 (4월21일-27일, 예술) 민미협 창립전 (4월21일-27일, 예술) 지난 1일 창립된 민족미술인협의회의 창립전, 송만규씨외 20여명의 작가가 참여, 전북지역 민족미술의 흐름을 보여준다. 김재영 개인전 (4월18일-27일, 예술) 신석호 개인전 (4월21일-27일, 예술) 만남전 (4월21일-27일, 예술) 전주대 음악학과 춘계 정기연주회 (4월17일, 7시, 예술) 전주대 재학생으로 성악, 피아노, 클라리넷 첼로를 전공한 6명이 무대를 꾸민다. 코머스 연주회 (4월18일, 7시, 예술) 목관5중주단 코머스의 창단연주회로 플롯 천혜영, 호른 김동연, 조영덕, 클라리넷 홍경열, 바순의 하강일씨가 참여한다. 가곡의 밤 (4월20일, 7시, 예술) 넷째주(4월23일-30일) 「자미수 3인의 춤」 (4월19일, 7시, 우진) 우석대학교 무용학과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한 김자낭씨와 박미진, 박수량씨가 「태평무」 「승무」「살풀이」「춤본2」를 무대에 올린다. 사회에서의 첫무대로 신인춤꾼들의 신선함과 의욕을 느낄수 있다. 전북문화저널 제2회 시민강좌 영화사 강좌 (4월21일, 5시, 우진) "예술로서의 영화, 역사로서의 영화-영화의 역사와 영화읽기"를 주제로 영화평론가 이정하씨의 「채플린 단편영화모음」상영과 강연이 있다. 전봉준 장군 순국100주기 추모 걷기 대회 「그대의 넋 꽃으로 피어라」 (4월23일, 정읍시 이평면 전봉준 장군 단비) 전봉준 장군 순국 100주기를 맞아 추모행사를 가지며 해방 50년, 분단 50년의 진정한 의미를 찾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4월23일은 추모 걷기대회로 전봉준 장군 단비에서 제사를 지내고 황토현 기념관까지 걸어가며 동학농민혁명의 의미를 새기는 시간을 가진다. 황토현 기념관 마당에서는 문화마당 시간도 마련된다. (문의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회 0652-252-8600) 전봉준 장군 순국 100주기 추모 문예공연 「100년의 역사, 못다한 노래여」 (4월25일, 7시, 예술)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계승하며 전봉준장군 순국 추모 공연으로 100년동안 노래의 역사를 한자리에 들을수 있다. 1부「빼앗긴 들에도 봄이 오는가」에는 전북대 장인숙 교수의 해원춤과 성악가 임옥경씨와 전주KBS어린이 합창단이 출연해 가곡과 민요무대로 1990년 이전의 노래를 들려주며, 일체치하의 시대의 노래는 성악가 최덕신씨가 출연「비목」「선구자」「봉선화」등을 들려준다. 2부「노래여 마침내 햇살이여」로 시낭송과 1960년에서 80년대까지의 노래 「아침이슬」「광야에서」「부활하는 산하」등을 이지역 노래패「선언」과 가수 안치환,윤선애씨가 들려준다. 마지막 무대는원불교 국악관혁악단과 출연진 전원이 함께하는 무대로 「천명」「한라에서 백두, 백두에서 한라」등으로 막을 내린다. 팝스콘서트 (4월25일, 7시, 학생) 근암묵회전 (4월28일, 예술) 글로리아 연주회 (4월24일, 7시, 예술) 송학자 가야금 독주회 (4월26일, 7시, 예술) 가야금 산조의 무대인데, 바디가 다른 산조가 한무대에 올라가는 특색있는 공연이다. 김죽파류와 김병호류 가야금 산조가 연주된다. 전북도립국악단 정기공연 (4월27일-29일, 7시, 예술) 현대무용단 사포 소극장 시리즈 공연 「김자영의 춤」 (4월29일, 7시, 우진) 현대무용단 사포의 창단 10주년 기념공연으로 12월까지 매달 GKSWCKFptLR의 공연을 가진다. 김자영씨가 첫 무대를 마련한다. 전북문화저널 제2회 시민강좌 영화사 강좌 (4월28일, 5시, 우진) 유럽영화 시간으로 "역사의 수레바퀴, 유럽영화의 진실"을 주제로 영화평론가 김정요씨가 강연과 영화상연이 있다. 디딤예술단『어미』 (4월22일-05월22일, 창작소극장) 디딤예술단 대표로 있는 정선옥씨의 모노드라마로 오태석 원작『어미』를 장기간 공연한다. 중국도자기 전시회 (4월26일-5월1일, 얼) 채문연구소 주최로 다양한 중국의 도자기를 선보인다. 한국화랑협회 기획「한집 한그림 걸기」 (5월2일-8일, 정,얼,고을,민촌,솔) 한국화랑협회가 미술의해를 맞아 미술의 대중화 작업으로 여는 기획전, 전국10개 도시에 있는 화랑이 동시에 「한집 한그림걸기」를 주제로 전시를 가진다. 전주에서는 정, 얼, 고을, 민촌, 솔화랑이 참여한다. 정갤러리는 이철량, 김재수, 김치현, 이동근, 이중희, 국승선씨가, 얼화랑은 서양화가 6명으로 박민평, 권영술, 유후열, 이건용, 문철, 이창규씨가, 솔화랑은 한국화가 5명으로 정승섭, 나상목, 송계일, 방의걸 김종현씨가 참여한다. 갤러리 고을은 하반영, 박남재, 홍순무, 김춘식, 김옥희, 김형권씨가, 민촌 아트센터는 서양화가 이성재, 조래장, 강정진, 한국화가 이성찬,서재섭씨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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