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 |
전주의 눈으로 ‘전주’를 바라보는 일
(2014-02-14 16:46:48)
지방자치제도가 실시되면서 각 지자체별로 앞 다투어 지역학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지역사와 지역문화에 대한 주체적인 시각의 필요성 제기와 지역의 독특한 문화자원의 가치 배가를 통해 수입을 창출하고자 하는 시대적 요구가 맞아 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주도 지역학에 대한 관심이 그 여느 지역보다 높습니다. 지역학에 대한 관심은 전주역사박물관이 처음으로 전주학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면서 본격화 되었습니다. 지난 2005년도에 ‘전주지역사 연구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열린 제1회 전주학 학술대회에서 한국학의 한 부분으로서 지역사를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전주시각에서의 전주학 연구 필요성이 역설되었습니다.
문화를 통해 부가가치를 얻고자 하는 노력을 떠나, 우리 시각으로 우리 지역을 바라보고 또 연구하는 일은 분명 의미 있고 꼭 해야 하는 일입니다.
새해를 맞은 이번호에는 지역학의 의미와 ‘전주학의 필요성’을 짚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