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6 | [문화저널]
문화가
미술인구 못미치는 출품율
전라북도 미술대전
편집부(2003-09-23 16:06:12)
제26회 전라북도 미술대전 종합대상은 사진부문의 「포즈 -1」을 출품한 조대진씨에게 돌아갔다.
우리 것에 대한 진지한 관심과 작가의 다양한 사상과 의지가 표출된 작품이 많아 예년보다 질적으로 발전되었다는 이번 미술대전에는 한국화 107점, 서양화 87점, 조각 38점, 공예 95점, 서예 204점, 사진 97점 건축 11점, 판화20점등 총 659점이 출품되었다.
각 부문 대상으로는 한국호의 김현수씨의 작품 「맥-전통에 관하여」, 서양화부문 김용진씨의 「역사의 문」, 서예에 김용범씨의 「낙은별곡」, 사진에 이기영씨의 「고향의 맛」, 건축에 소용연 외 7명의 작품「중간영역」, 신설된 판화부문에는 양순길씨의 「건조한 비」가 각각 수상했다.
이번 미술대전은 판화부문을 신설해 다양한 표현영역을 수용할 수 있도록 확대되었다.
대체적으로 평년작 수준을 보였다는 평을 받은 이번 미술대전은 그러나 늘어나는 미술인구에 못 미치는 출품자와 운영상의 문제점이 노출되면서 운영방안개선이라는 과제를 안겨주었다. 이번 입상작품은 5월12일부터 30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전시됐다.